2025학년도 3월 새 학기가 이제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당장 새 학기부터 도입된다던 AI 디지털교과서가 아직까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을 준비시켜야 할까요?
□ 2024년 12월 말 현재상황
2025학년도 새 학기에 학교에서 쓰이는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미 검정 심사를 통과한 AI교과서도 포함해서 "교육자료"로 규정한다고 결정되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교과서와는 달리 학교장 판단에 따라 채택 유무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무상교육 지원도 되지 않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1학기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학생들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었지만, 아직 선생님이나 학교의 준비가 부족하고 디지털 중독에 대한 걱정과 검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반대에 부딪혀왔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는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재의 요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시 국회에서 재논의될 것이고, 1월 말이 되어야 다시 결정이 날 것입니다.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는 이미 디지털 교과서 선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기도 하고, 선정 절차를 보류한 곳도 있어 혼란이 가중될 것입니다.
거기다 AI 디지털 교과서에 참여한 개발 업체들도 2025학년도 3월 도입을 앞두고 막대한 개발 비용을 들여 교육부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서 개발하고, 이미 검정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도 있어 반발이 심할 것입니다.
2025학년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새 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결정이 되지 않아 새 학기 준비에 여러모로 차질이 있을 듯하여 걱정이 앞섭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그에 따른 이점 및 과제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분야를 변화시키기 시작했고, 교육도 예외는 아닙니다. 2025년부터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학교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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